천상지희 멤버들 스테파니, 선데이, 린아 게스트로 출연했다. 천상지희 멤버들은 당시 활동명에 대해 솔직하게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선데이는 ‘지성 선데이’ 활동명에 대해 “난 사실 중건성인데 사람들이 자꾸 지성이냐고 물어봐서 그게 좀 스트레스이긴 했다"며 "그 뜻이 아니라 부드럽고 지혜로운 목소리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천무스테파니’라는 활동명에 대해 “나는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다. 이어 "사실 ‘천무’는 하늘의 춤이라는 뜻인데 그 이름이 나는 충격적이었다"며 "어감도 그렇고 일단 이름이 너무 길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양과 서양을 같이 넣어놓은 이름 같다는 거다"며 "그래서 너무 납득이 안 됐지만 일단은 할 말은 하고 나와서 너무 서글프게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니 천무스테파니가 말이 되나"라며 "그거 덕분에 엑스맨이나 이런 데서 춤으로 각인이 되었지만 그 ‘천무’ 이미지가 세니까 보컬 아티스트로 성장하기까지 10년 정도 되게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스테파니는 "이름의 타이틀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 '안 되겠다' 하고 목숨 걸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선데이는 "근데 솔직히 춤을 너무 잘 추지 않나 아직도 현역 발레리나로 서는 거 너 밖에 없지 않냐"고 강조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두 개 다 탑을 찍어야한다"며 "제 목표 중에 하나여서 그래서 그만두지 못하고 하고 있다"고 한 뒤 김재중에게 '영웅재중'은 어땠냐 물었다. 이에 김재중 역시 창피했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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