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의순정만화 같은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가 유메리(정소민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각성하며 돌직구 고백으로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메리가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 분)를 간호하는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낸 우주는 "내가 메리씨 좋아하나 보죠. 다른 남자랑 같이 있는 게 싫다고요"라고 고백했다. 여기에 시한폭탄 같은 메리의 전 남편 김우주(서범준 분)의 등장과 고모부 장한구(김영민 분)의 악행이 드러나 우주와 메리의 불붙은 로맨스에 강력한 걸림돌이 예상되며 긴장감을 치솟게 한 상황이다.
광대를 승천하게 하는 불붙은 로맨스와 함께 반환점을 돈 '우주메리미'는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인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기준,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공개한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차트 1위에 '우주메리미'가 등극했다. 지난 6화 방송은 최고 시청률 9.7%까지 올랐다. 채널 경쟁력을 나타내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금토 드라마 경쟁작 사이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 같은 상승세와 함께 '우주메리미' 2막을 오픈하는 가운데, 후반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먼저 메리에 대한 사랑을 자각한 '순정빵수저' 우주의 거침없는 직진이다. 어린 시절 자신을 구원해준 첫사랑 키링 소녀가 메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우주는 위장 신혼에 자동 과몰입하며, 다정한 순정남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마음이 호의가 아닌 사랑이었음을 자각한 우주는 메리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스윗 직진 매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주의 직진 고백에 메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우주와 메리의 위장신혼 로맨스는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직 메리의 서류상 남편이자 전 약혼자 우주가 마음을 자각한 우주와 메리의 로맨스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 약혼자 우주가 우주와 메리의 위장신혼을 알아채는 것은 시간문제. 전 약혼자 우주의 존재가 우주와 메리의 로맨스와 메리의 신혼집 사수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극한다.
이에 더해 우주의 고모부 한구의 정체가 긴장감을 더한다. 한구는 우주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배후로, 현재 명순당의 자금까지 횡령하고 있다. 아직 가족 중 그 누구도 한구의 섬뜩한 모습을 모르는 상황. 과연 한구의 악행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마지막으로 우주와 메리가 사랑도 지키고 신혼집도 지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세사기를 당한 메리에게 '신혼집 경품 당첨'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고, 메리는 우주의 도움으로 90일동안 위장신혼을 시작한 상황이다. 과연 우주와 메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