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은 현재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에서 주인공 부세미 역을 맡아 작품 흥행을 이끌고 있다. '부세미'는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 분)와 계약 결혼한 경호원 김영란(전여빈 분)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 시청률 2.4%로 출발해 5회 만에 5.9%를 기록하며 ENA 드라마 역대 3위에 올랐다.
이에 시청자들은 "전여빈이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원톱인데 긴장감을 잘 끌고 간다", "문성근과 초반 케미가 압도적이었다", "전여빈은 이런 연기가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시청자들은 전여빈의 연기에 냉담한 반응은 보였다. 전여빈의 캐릭터 설정 나이는 20대로, 37세 전여빈의 당차고 씩씩한 연기 톤이 어색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여러분~앞으로 살날이 많을 것 같죠?"라는 대사 등 억지로 톤을 높인 목소리가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시한부 캐릭터임에도 시한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목소리 바꾼 게 인위적이고 붕 뜸", "전여빈 연기 나만 어색하냐" 등의 쓴소리를 냈다.
'우리 영화'로 울고 '부세미'로 웃은 전여빈. 매 작품 다른 얼굴로 변신하는 모습은 장점이지만,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은 배우로서 큰 숙제다. 어느덧 데뷔 11년 차가 된 전여빈이 호불호를 딛고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할지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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