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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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하늘은 자주 보는 취재진이 익숙한듯 트레이닝 차림으로 다소 편안하게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처음으로 함께 해외여행에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강하늘은 극중 ‘수능 만점’을 받은 모범생 태정으로 분했다.

절친들의 해외여행을 다룬 작품인 만큼 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던 '퍼스트 라이드'. 40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 무려 한 달을 꼬박 촬영했다고.

강하늘은 "스트레스가 딱 하나 있었다면 진짜 너무너무 더웠다. 도망갈 곳도 없고. 한 번 비가 내리면 시원한데 해가 뜨고 나면 너무 뜨겁더라. 10분이면 비가 마를 정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해변가에서 망사 옷을 입고 촬영했는데 그물 모양 그대로 탔다. 스태프들도 염분 부족으로 머리가 어지럽다고 했다"라며 "머리가 기니까 쥐어뜯고 싶더라. 삭발이었던 영석이처럼 머리가 없는 게 더 시원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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