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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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이 김영대에게 프러포즈를 받는다.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더욱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펼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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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정다해(이선빈 분)와 '함박사' 함지우(김영대 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무난하지 않은 만남들로 시작해 어느덧 서로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든 두 사람. 그러나 10회 엔딩에서 함박사가 퇴사 후 음악이라는 꿈을 향해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24일 '달까지 가자' 제작진이 다해와 함박사의 프러포즈 장면이 포착된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함박사는 붉은 장미 한 송이와 반지를 내밀고 있다. 노란 꽃이 만개한 배경 속에 두 사람을 비추는 햇살이 로맨틱함을 더한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함박사를 바라보는 다해의 얼굴에는 설렘보다 복잡한 감정이 서려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함박사의 프러포즈에 다해는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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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는 함박사의 퇴사 선언 이후 깊은 고민에 빠진다. 6억 원의 상여금까지 포기하고 영국으로 떠나 음악에 전념하겠다는 그의 결심은 현실보다 이상을 좇는 선택이다. 반면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다해는 그를 이해하면서도 선뜻 응원하기 어려운 마음에 흔들린다. 그런 가운데 함박사가 프러포즈를 건네며, 다해의 마음은 한층 더 복잡해진다. 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 사이의 갈림길에 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달까지 가자'는 24일 금요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중계로 인해 결방된다. 11회는 10월 25일 토요일 밤 9시 50분, 최종회인 12회는 10월 31일 금요일에 확대 편성 되어 10분 빠른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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