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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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핸썸가이즈'가 두 편의 개편 끝에 재정비에 들어갔다. 첫 방송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이다. 해당 편성 자리에는 유재석이 진행을 맡는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꿰찼다.
'핸썸가이즈' 측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휴식기를 갖는다고 알렸다. 제작진 측은 "24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재정비한다. 내년 초에 다시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말미 차태현은 "'핸썸가이즈'가 드디어 레귤러 편성이 됐다"며 기뻐했다. 김동현은 "모든 건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저희는 아주 잠깐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게스트 BTS 진을 등에 업고 시청률 2.7%로 시작한 '핸썸가이즈'는 6회 만에 1%대로 추락했다. 이후 계속 1%대를 전전했고, 제작진은 18회 만에 포맷을 변경했다. 지역별 '점심 메뉴 추천', '저녁 메뉴 추천' 맛집 탐방이었다. 방송 당시 볼거리보다 먹거리에 반응이 좋았던 것을 참고한 결과였다. 그러나 개편 후에도 시청률 반등은 없었다.
멤버들은 잦은 포맷 변경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상욱은 두 번째 포맷보다 현재 부족 생활 포맷이 훨씬 재밌는 것 같다며 "각자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 이건 재미없을 수 없다. 우리 탓이 아니다. 편집자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포맷을 우리 뜻으로 바꿨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바꿔야 한대서 '왜요?'라고 했더니 윗사람이 바꾸라고 하더라. 이건 tvN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저격했다.
두 번의 개편으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 '핸썸즈'는 결국 휴식기를 이유로 촬영을 중단했다. 내년 초 정규로 돌아온다고 약속했지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저조한 탓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이경이 잠시 물러난 자리를 꿰찬 유재석이 또 한 번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 1%대 시청률 바통을 끊어낼지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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