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6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측은 23일 차원이 다른 열연과 존재감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워갈 배우 김이경, 배수빈, 김유미, 김지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을 담아낸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을 비롯해 장르적 쾌감을 한층 더 극대화할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합류했다. 주인공 백아진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심성희(김이경 분), 백선규(배수빈 분), 황지선(김유미 분), 서미리(김지영 분) 등 각기 다른 욕망과 야망으로 가득한 캐릭터들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심성희가 백아진을 독기 품은 눈빛으로 마주보고 서있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 전교 1등 자리를 두고 다투던 경쟁자다. 심성희는 백아진에 대한 질투와 원망, 열등감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심성희’를 연기한 김이경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성희는 백아진과 고등학교 시절 만나 갈등을 일으키며 이야기의 시작을 함께하는 인물이다. 원작과는 달리 좀 더 풍부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며 극의 시작을 여는 키플레이어로의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김유미는 윤준서의 어머니 ‘황지선’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황지선은 백선규와의 재혼으로 백아진과도 지독한 악연으로 엮이는 인물. 백아진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아들 윤준서를 지켜내려는 삐뚤어진 모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겨우 지옥에서 벗어난 백아진을 끊임없이 끌어내리는 존재로, 김유미는 김유정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1-4회가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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