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화)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8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가선영(장윤주 분)의 지시를 받은 길호세(양경원 분)의 습격으로 핏빛 엔딩을 맞이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8회 시청률은 전국 5.6%, 수도권 5.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착한 여자 부세미'는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았고, 지난 5회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6회 5.8%, 7회 5.6%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다.

전동민(진영 분)은 김영란을 노린 범인을 찾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마을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부탁하며 지원군으로 활약했다. 그런 와중에도 전동민은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오겠다며 김영란을 안심시켰고 전동민의 듬직한 말 한 마디에 뒤돌아 미소를 짓는 김영란의 모습은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무창마을이 이방인들의 등장으로 술렁이는 동안 이돈(서현우 분)은 종적을 감춘 가선우(이창민 분)를 찾아 다니고 있었다. 가선우가 오래전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의 친딸인 가예림(이다은 분)이 죽던 당시 그 자리에 가선영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가지고 있던 것. 만약 가선우의 말이 사실이라면 가선영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상황. 이에 이돈은 가선우가 가지고 있는 증거를 습득하기 위해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란의 부탁으로 셔틀버스 기사가 길호세가 아닌 전과자 길태임을 확인한 이돈은 김영란에게 곧바로 사실을 보고했다. 내심 길호세를 의심하고 있던 김영란은 CCTV를 부수고 자신을 공격한 사람이 길호세일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덫을 쳐 긴장감을 높였다.

설상가상 길호세는 김영란을 도우러 온 백혜지(주현영 분)마저 무참히 공격하는 잔악무도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피투성이로 쓰러진 친구를 보며 패닉에 빠진 김영란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미는 길호세의 섬뜩한 표정이 불안감을 증폭시킨 가운데 커다란 총성과 함께 '착한 여자 부세미' 8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인생 리셋 프로젝트에 다시 없을 위기를 마주한 김영란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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