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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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경찰서 출두’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에서 차수연(유진 분)이 ‘특별법 저지’를 위해 마지막 보루로 가지고 있던 평화자유당 의원들의 치부책이 강선호(강승호 분)에게 탈취당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치부책이 사라진 텅 빈 금고를 보고 포효하는 차수연과, 치부책을 얻었지만 이용하지 않는 정공법을 택한 현민철(지현우 분)의 ‘눈물의 연설’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특별법 표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유진, 경찰서 출두했다…심문에도 묵묵부답 일관, "야망 위해 폭주" ('퍼스트레이디')
이와 관련해 유진이 퍼스트레이디의 신분으로 직접 경찰서에 출석하는 이례적 상황에 놓인 ‘심문실 출격’ 장면으로 긴장감을 일으킨다. 극 중 경찰서에 도착한 차수연이 심문실 안에서 형사에게 고강도 심문을 받는 장면. 차수연은 감정은 물론 눈빛의 흔들림조차 없는 당당한 기세를 뿜어내며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차수연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완벽한 침묵과 태연한 행동으로 심문실의 공기를 제압해 버린다.

유진은 ‘사면초가 경찰 심문실 출격’ 장면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로지 대본에만 시선을 둔 채 집중력을 발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유진은 위기 봉착에도 불안함을 전혀 내색하지 않는 포커페이스 열연으로 퍼스트레이디 차수연의 얼음 카리스마를 구현해 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유진이 경찰서에 출두하면서 권력과 야망을 위해 폭주해 온 퍼스트레이디의 감춰졌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장면”이라며 “퍼스트레이디가 경찰에서 심문을 받는 초유의 사건이 어떤 충격적인 반전과 파란을 일으키게 될지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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