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 & 마이큐 가족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과 함께 김나영은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마이큐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받은 따뜻한 응원과 다정한 축하들을 너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신부 헤어, 메이크업을 마친 후 김나영은 "너무 예쁘다. 다른 사람 같다"고 만족하며 "울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다. 비가 멈춘 뒤 그는 "왜 이렇게 안 떨리지? 오늘 눈물 없다. 진짜 눈물이 안 난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 5분 전 마이큐는 김나영 아들 신우, 이준과 화이팅 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큐가 두 아들과 입장한 뒤, 김나영은 아버지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마이큐는 한국에 와서 음악하며 외롭던 시간을 지나 페인팅을 하며 김나영과 운명적인 만남을 이뤘다고 밝히며 "나영은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었다. 한 손에 나영, 다른 손에는 신우, 등 뒤에는 이준이를 업고 감사와 사랑으로 무장하여 천천히 뛰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영이 가끔 '나 얼마만큼 사랑해?'라고 묻는데, 대답할 수 없었다. 나의 사랑도 어떤 단어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다.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나 유현석은 한결같이 사랑하며 온 마음 다해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방송인 김나영과 가수 마이큐는 지난 10월 1일, 4년 열애 끝에 재혼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2015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했고, 마이큐는 초혼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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