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나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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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남편 마이큐의 청혼을 받고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 & 마이큐 가족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과 함께 김나영은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마이큐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받은 따뜻한 응원과 다정한 축하들을 너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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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결혼식 당일 비하인드 내용이 담겨있었다. 비가 내리자 김나영은 "결혼식 8시간 전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야외 결혼식이라 비가 안 오길 바랐는데"라며 "비 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는 그 말을 보여주시려고 하는 건가" 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신부 헤어, 메이크업을 마친 후 김나영은 "너무 예쁘다. 다른 사람 같다"고 만족하며 "울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다. 비가 멈춘 뒤 그는 "왜 이렇게 안 떨리지? 오늘 눈물 없다. 진짜 눈물이 안 난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 5분 전 마이큐는 김나영 아들 신우, 이준과 화이팅 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큐가 두 아들과 입장한 뒤, 김나영은 아버지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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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큐와 김나영은 가족, 지인, 하객들 앞에서 사랑의 서약을 했다.

마이큐는 한국에 와서 음악하며 외롭던 시간을 지나 페인팅을 하며 김나영과 운명적인 만남을 이뤘다고 밝히며 "나영은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었다. 한 손에 나영, 다른 손에는 신우, 등 뒤에는 이준이를 업고 감사와 사랑으로 무장하여 천천히 뛰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영이 가끔 '나 얼마만큼 사랑해?'라고 묻는데, 대답할 수 없었다. 나의 사랑도 어떤 단어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다.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나 유현석은 한결같이 사랑하며 온 마음 다해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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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마이큐를 만나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다. 밖에서 어떤 일을 겪어도 외롭지 않다. 지난 시간 동안 사랑을 알려줬다. 고마워"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내게 프러포즈했을 때 기쁘면서도 두려웠다. 내가 지금껏 낸 용기 중에 가장 큰 용기를 냈다.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마이큐의 사랑은 정말 거룩했다"며 영원을 맹세했다.

한편, 방송인 김나영과 가수 마이큐는 지난 10월 1일, 4년 열애 끝에 재혼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2015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했고, 마이큐는 초혼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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