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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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살림남' 하차에 눈물을 쏟았다. 새 안방마님으로는 배우 이요원이 예고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백지영이 마지막 녹화 현장에서 눈물을 쏟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서진은 백지영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은지원은 "저의 짝꿍이자 살림남의 안방마님 백지영 씨가 시청자 여러분 곁을 떠난다"라고 하차를 알렸다.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 MC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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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제작진들에게 자주 이야기했지만, 정말 '살림남' 녹화장 오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우리 스태프들도 너무 착하고 좋았다.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이어 이 자리에 앉을 분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 보내주면 감사하겠다. 저는 가수로서 좋은 노래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새 MC 이요원이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200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둔 이요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걸 처음 해보는데 재밌을 것 같다"며 "저희 큰딸이 은지원 씨를 정말 좋아한다. 저는 요즘에 우즈, 임영웅을 좋아한다"며 밝혔다.

이어 "전등 고치기는 것도 제가 한다. 남편은 못한다"며 결혼 생활을 고백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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