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NA, SBS Plus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인도의 성지’ 갠지스강이 자리한 바라나시로 떠난 4기 영수-정숙과, ‘핑크 시티’ 자이푸르로 향한 10기 영식-백합의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날 10기 영식-백합은 5시간을 달린 끝에 자이푸르에 도착한다. 첫 관광지인 아메르 팰리스에서 백합은 귀여운 현지 아이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다. ‘꿀 뚝뚝’ 백합의 미소를 지켜보던 10기 영식은 “저렇게 방긋방긋 하는 모습을 저한테는 한 적이 있을까?”라고 불만을 드러낸다. 이어 그는 “제 기분은 어떤지 관심 없으면서 다른 현지인한텐 방긋방긋 하는 걸 보니 ‘방송하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백합의 ‘이미지 메이킹’ 의혹을 제기한다.
잠시 후 불볕더위 속 관광을 마치고 택시에 오른 백합은 타는 듯 한 더위에 점차 지쳐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10기 영식은 극강의 텐션을 발산한다. 그러자 백합은 제작진 앞에서 “이분(10기 영식)은 방송을 하고 싶은 건가? 솔직히 화가 났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4기 정숙과 4기 영수 사이에서는 불같은 갈등이 피어오른다. 4기 정숙은 “설명을 해줬어야 한다고 봐! 이게 뭔 상황이야?”라고 분노하고, 4기 영수는 “여기서 고독의 1시간을 발동시키자”면서 ‘돌발 행동’을 감행한다. 이를 지켜본 MC 김원훈은 “와, 이건 진짜”라며 4기 정숙에 빙의해 ‘대리 분노’한다. 이이경 역시 “이건 아니야”라고 외친다.
과연 3MC 이이경-김원훈-이세희를 ‘극대노’하게 만든 4기 영수의 ‘돌발 행동’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