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LL, 아이엔, 글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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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38)이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연예부 기자이자 동운일보 차장으로 분한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원지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스 장인 박서준이 극 중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을 맡아 JTBC와 재회를 예고한 상황.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이입을 부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박서준 표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새로운 사건을 마주한 이경도의 퇴근길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SLL, 아이엔, 글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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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과를 마친 직장인 이경도의 퇴근 현장이 담겨 있다. 살짝 풀린 넥타이가 이경도 캐릭터의 어른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퇴근 후에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해서 이슈를 확인하는 이경도의 눈빛에는 일상의 권태로움이 서려 있다.

그런가 하면 국밥집에 홀로 앉아 소주병을 쥐고 있는 이경도의 흐트러진 모습도 눈길을 끈다. 무미건조하던 이전과 달리 이경도의 얼굴에는 착잡함과 씁쓸함이 동시에 묻어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하반기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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