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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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MC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JTBC Music 유튜브 채널에서 '싱어게인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행사에는 윤현준 CP, 위재혁 PD와 이승기,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

'싱어게인4'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승기가 MC를 맡고,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번 시즌에서는 태연이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2020년 방송된 시즌1부터 MC를 맡고 있는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그런 말을 한다. '더 나올 인재가 있냐'고. 저희도 놀랄 정도로 이번에는 거의 보물섬이 발견됐다. 이렇게 많은 보석이 쏟아지다니 놀라실 준비하고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승기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무명 가수들의 음악과 그들의 절박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즐겁게 왔다. 벌써 시즌4가 되니까 책임감도 생긴다. 무명 가수 개개인의 색깔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해드릴 수 있게 전달하는 입장에서 MC로서 시즌4 책임감이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많은 분들이 '싱어게인'을 통해서 빛을 보셨으면 좋겠다. 그분들의 팬도 늘어서 공연도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하는 작은 소명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시즌10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2023년 4월 이다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승기는 장인의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여러 진실이 드러나자, 결국 묵과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 관계를 단절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싱어게인4'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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