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루와 홍윤화는 지난 12일 공개된 디즈니+ ‘배불리힐스’ 9회에서 교도소 상황극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법정에 입장한 신기루는 “(사식은) 영치금 있어야 먹는데? 징역 다 안 갔다 와봤나?”라며 시작부터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그는 푸른 계열의 죄수복에 핑크 포인트를 준 의상을 지적받자 “옷이 작아서 제작을 했다”며 웃픈 사실을 밝혔다.
홍윤화는 배불리언들의 거짓을 심판하는 판사 ‘배불리우스’로 등장했다. 이전 방송에서 ‘배불리나’로 출연했던 그의 등장에 멤버들이 술렁이자 홍윤화는 “에어컨 24도로 올리자. 냉방 끄고 송풍 틀어. 땀을 줄줄 흘리면서 수육이 되어 봐야 정신을 차리지”라고 말했다. 이에 신기루는 ‘잘못했다’며 손을 싹싹 빌었다.

홍윤화는 “그중에 한 명이라도 전화해 봐라”라며 몰아붙였고, 신기루는 “휴대폰이 없습니다. 법정이라”며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에 홍윤화가 “또 깔고 앉다가 부쉈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혐의를) 인정 못 한다. 변호사 측과 얘기할게요. 김앤밥 불러와”라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감옥에 입소하기 전 신기루는 “배가 고프다”며 심통을 부렸다. 이때 교도관 ‘배불둑’이 되어 등장한 홍윤화는 그에게 “놀러왔냐. 배에다 뭐 숨겼어”라며 긴장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진 신체검사에서 신기루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그는 풍자가 호박즙을 숨긴 걸 들키자 “아 뭐야 붓기 빼려고”라고 반응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풍자를 향해 숨길 수 없는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홍윤화가 열중쉬어를 지시했지만, 신기루가 남다른 피지컬 때문에 제대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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