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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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언니' 이지혜가 사기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방송, 육아, 사업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 이지혜의 살인적인 일상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새 사무실 계약 소식을 전하며 "인테리어 해야 하는데, 응급 상황이다. 에어컨 업체에 77만 9천원을 결제했는데, 연락 두절 상태"라며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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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인테리어 에어컨 사기업체'라는 걸 알게 된 이지혜는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화나도 환불은 받아야지"라며 판매 플랫폼에 연락을 취해 다행히 환불을 받았다.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또 하나 배웠다"며 후회한 이지혜는 비싼 업체에서 에어컨 공사를 진행했으나, 실외기 고정 불가 이슈로 골치를 썩였다.

새 사무실 주변에서 혼밥을 하게 된 이지혜는 "옛날에는 혼자 밥 먹는 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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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알뜰한 습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던 중 "전에 파라솔 렌트비가 10만원이 나왔다. 이번에는 햇빛 가리는 간단 텐트를 구매했다"면서 접는 방법이 익숙해질 때까지 텐트를 피고 접는 걸 반복했다.

방송, 육아에 사업까지 활동 영역을 펼친 이지혜는 바쁜 일상 중에도 아이들과 놀아주며 "피곤할 때는 누워서 하는 병원놀이가 최고"라는 말과 함께 환자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인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 태리, 엘리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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