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서는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 화제작 '어쩔수가없다'의 모든 것을 완벽 해부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욱 감독은 '어쩔수가없다'의 제작 비하인드와 캐스팅 비화, 그리고 영화 속 웃음 코드를 밝힌다.

특히 박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으로 이병헌과 손예진의 부부 싸움 씬을 꼽았다. 이와 관련 이병헌이 각본을 읽자마자 전화를 걸어 이 장면에 대해 "이거 웃겨도 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웃길수록 좋다"라고 답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어쩔수가없다'에서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배우 염혜란이 촬영이 끝난 뒤 보낸 문자를 받고 화가 날 뻔했다"고 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무비 거장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펼쳐지는 KBS 1TV '인생이 영화' 27회는 오늘(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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