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텐아시아DB
박명수./사진=텐아시아DB
박명수, 최유리가 ‘無케미 有재미’ 조합으로 듀엣을 결성한다.

1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추석 대잔치가 공개된다. 한복으로 꽃단장한 참가자들은 청백 노래 대항전을 벌이며 가요제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와 조합을 선보인다.

‘놀면 뭐하니?’는 1980년대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80s MBC 서울가요제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4일 방송된 가요제 2부는 전국 6.6%를 기록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지난 5월 17일 2.9%로 근래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명수가 그토록 바랐던 최유리와 듀엣 무대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가요제마다 핫한 가수들과 듀엣을 이뤘던 박명수는 ‘80s 서울가요제 최고 아웃풋 최유리와 듀엣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바. 추석 대잔치에서 성사된 최유리와의 듀엣에 박명수는 박수를 치며 흡족해한다.
2.9%→6.6% 시청률 급등하더니…"내가 죽더라도" 박명수, 드디어 소원 성취했다 ('놀뭐')
박명수는 듀엣이 결성되고 맞은 음역대 고비에 “웃음을 원하시면 한 음 올리겠다”라면서 “내가 죽더라도 유리는 살리겠다”라고 살신성인 각오를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최유리는 정신을 바짝 차린 채 경로를 이탈하려는 박명수를 단속한다. 어렵게 성사된 두 사람의 듀엣 무대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명수는 최유리 옆에서 잔소리를 하는 삼촌처럼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박명수는 “너 빛나고 싶지 않아?”라고 버럭하며 최유리의 분량을 챙기면서 훈훈함을 연출한다. 최유리는 삼촌의 험한 말을 웃으면서 다 받아주며 의외의 티키타카를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無케미 有재미 조합이다”라고 즐거워해 관심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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