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룩은 화이트 톤의 미니멀 디자인으로, 오프숄더 실루엣이 목선과 쇄골을 드러내 단아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두 번째 블랙 슬립 드레스는 부드러운 라인과 깊은 브이넥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룩은 '갓'을 모티브로 한 모자로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작품은 지난 3~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Global Stage Hollywood Film Festival) 2025'에서 감독상·각본상·작품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예지원은 "영화 '피렌체'가 한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세계 관객을 잇는 공감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삶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따뜻한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는 달라도 상실과 치유라는 감정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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