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8일) 방송에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쌀’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경기 여주·경북 안동·경기 화성의 쌀이 출전해 밥 한 그릇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삼파전을 벌인다. 첫 회와 마찬가지로 사전 투표부터 중간, 최종투표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심사에는 100인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쌀 편은 투표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져 모두가 숨죽이며 결과를 지켜봤다는 후문.
각 지역을 대표한 3MC도 직접 현장을 찾아 쌀의 매력을 몸소 체험했다. 먼저 안동을 찾은 김대호는 현지에서 즉석 도정한 쌀로 만든 ‘청계란 간장밥’ 먹방을 선보였다. 갓 지은 밥 위에 청계란과 참기름을 얹은 단출한 한 그릇은 ‘아는 맛’으로 강력하게 공격했다. 이에 스튜디오 곳곳에서는 “아.. 이건 진짜 너무했다”, “화날 정도로 맛있게 먹네” 등 부러움 섞인 감탄과 원성이 터져 나왔다.

화성 대표로는 문세윤을 대신해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출격했다. 그는 화성시청 구내식당 기습 방문부터 MZ세대 농민들과의 벼농사 체험까지 발로 뛰며 고소한 팝콘 향이 특징인 화성 쌀의 매력을 밝혔다. 미미미누의 활약 VCR을 본 직후, 문세윤은 화성 쌀밥 한 공기를 숟가락에 가득 담아 단숨에 해치우는 ‘역대급 한입’을 선보였다.
더불어 스튜디오 한가운데에는 밥솥들이 등장하고, ‘쌀 소믈리에’가 각 지역 쌀을 즉석에서 지어 100인의 평가단에게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소한 향이 퍼지는 가운데 300인분의 밥이 동시에 지어지며 증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밥맛을 가리는 이색 대결, MBC 추석 특집 <전국1등>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늘(8일) 밤 8시 1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