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대호, 회식비로만 1294만원 결제…‘2관왕’ 후배들과 대게파티
야구선수 이대호가 경남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1300만원어치 대게를 플렉스했다.

지난 27일 이대호 유튜브 채널에는 ‘또 쐈습니다. 후배 녀석들 참 기특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종합] 이대호, 회식비로만 1294만원 결제…‘2관왕’ 후배들과 대게파티
공개된 영상에서 이대호는 경남고 후배들이 지난달 31일 제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일전에 약속한 대로 함께 회식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후배들이 대통령배에서 우승하자 고급 한우 식당에서 회식하며 소고기 230인분, 총 1278만 원어치를 결제한 바 있다.
[종합] 이대호, 회식비로만 1294만원 결제…‘2관왕’ 후배들과 대게파티
이대호는 이날 “저번에 1200~1300만 원 쓰고 형수님한테 혼 안 났느냐”는 질문을 받자 “솔직하게 말하면, 형수가 거기 가라고 했다. 혼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호는 “경남고가 2관왕 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형이 1학년 때 2관왕을 하고, 처음이다. 28년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대호가 선택한 곳은 대게 식당이었다. 그는 “내가 고르고 고른 회식은 대게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1년에 서너 번 정도 오는 곳인데, 너무 사주고 싶더라. 맛있게 먹고, 애들 축하해주고 결제하고 집에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또 우승하면 삼겹살 먹자. 내년엔 첫 번째 우승은 꽃 삼겹살, 두 번째는 소고기, 세 번째는 대게”라고 덧붙였다.

후배들이 식사를 마친 뒤 이대호는 결제를 위해 계산대를 찾았다. 1294만 원이 찍힌 영수증을 본 이대호는 "지난번보다 (회식) 인원이 좀 늘었나. 67명이 먹었다. 아버님들이 같이 오셨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음료수 13만 2000원 할인받았다"며 쿨하게 결제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