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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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진이 두 아들의 배우 데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이사 후 최초공개! 2000만원으로 꾸민 47평 류진 하우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류진은 이사 후 인테리어를 마친 집을 공개했다. 아내 허락을 받지 않은 공간 촬영에 대해 그는 "괜찮을 거"라고 가볍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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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은 20대 때 출연한 '서동요' 액자 그림에 담긴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사할 때 팬들이 준 건가. 버릴까?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이혼장 나갈 뻔했다. (미대 출신인) 내가 그려 준 거다. 그때는 감동 받더니 잊었더라"고 폭로했다.

결혼 20년 만에 각 침대를 쓰게 됐다는 류진 부부. 아내는 "임신했을 때 남편이랑 침대를 같이 쓰는데 애 떨어질까봐 무섭더라"며 남편의 잠버릇을 지적했다. 침대 공간 분리 후 아내는 "남편이 내심 안 들어왔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류진 부부의 침대 자랑에 가격을 묻자 "2개에 1000만원대"라는 답이 돌아와 제작진은 깜짝 놀랐다. 류진은 침대 옆 스탠드가 120만원이라며 "비싸서 놀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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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은 만난 지 1년 기념으로 아내에게 준 선물을 기억하지 못했다. 아내는 "특별한 날 준 선물은 기억해야 하는 거 아니냐. 네가 나 준 거잖아"라고 타박했다. 이에 류진은 "내가 큰맘 먹고 목걸이 사줬더니 잃어버렸잖냐. 비긴 거로 하자"고 타협해 배꼽을 쥐게 했다.

이어 둘째 아들 찬호 방이 공개됐다. 침대와 책상, 컴퓨터만 있는 심플한 공간. 류진 부부는 "중3 아들은 그저 시원하게 해달라고 하더라. 침대는 허리에 좋다는 걸로 200만원대"라고 설명했다.

70만원짜리 아들 의자에 앉은 류진은 "찬호 컴퓨터에는 부모만 아는 비밀번호가 있다. 어릴 때부터 습관돼서 괜찮다"면서 "9시부터 12시 반까지 컴퓨터 사용 가능하고, 자정에는 다른 핸드폰 및 전자기기 엄마한테 반납해야 한다. 다음날 충전 안 되어 있으면 엄청 짜증 낸다"며 남다른 교육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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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새집을 선택한 부부. 두 아들 찬형, 찬호 진로를 묻자 "본인 선택이다. 정해진 건 없다"고 답했다. '배우 데뷔 가능성' 질문에 류진 아내는 "포커싱 받는 걸 싫어한다. 뺴빼로 데이 때도 찬형이는 엄청 받아오는데, 찬호는 하나도 못 받아온다. 본인도 인기 없다고 하더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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