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오프 쥴리, 베리베리 강민:사진=텐아시아 사진DB
그룹 키오프 쥴리, 베리베리 강민:사진=텐아시아 사진DB
그룹 베리베리 강민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가 뜻밖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28일 중국 웨이보에는 한 남녀가 술집 룸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남성은 소파에 누운 여성의 머리카락을 만졌고, 여성이 방을 나가려 하자 뒤에서 껴안았다. 여성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은 술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촬영일은 지난 5월 7일로 기록돼 있다.

영상이 퍼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등장한 인물이 베리베리 강민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성의 얼굴은 흐릿해 확실히 식별되지 않았고, 여성만 비교적 선명하게 촬영됐다. 이후 다른 누리꾼이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이게 강민으로 보이냐"며 반박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강민과 전혀 다른 인물로 확인돼 추측성 주장은 힘을 잃었다.

이와 관련해 양측 소속사는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팬들은 무분별한 사생활 유포와 근거 없는 열애설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고, 소속사 차원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강경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강민은 최근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해 최종 9위를 기록했다. 그는 프로그램 종료 후 "4개월의 긴 여정이 끝났다. 힘든 하루하루였지만 좋은 사람들과 멋진 방송을 한 것 같아 행복하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보이즈 2 플래닛'은 끝났지만 제 인생은 아직 많이 남았다. 앞으로 멋진 아이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쥴리가 속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5월 싱글 '키스 로드'와 미니앨범 '224'를 발매했으며, 하반기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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