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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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를 퇴사한 방송인 강지영이 "울타리에서 나오니까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29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E채널 예능 '하나부터 열까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장성규, 강지영,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누구나 흥미를 느낄 '음식'을 주제로 문화, 역사, 과학, 여행 꿀팁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잡학 지식 10가지를 소개하는 차트쇼다. 회차별 주제 분야의 전문가를 게스트로 초대해 내용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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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가 뭐냐는 질문에 강지영은 "성규 씨와 티격태격하는 게 재밌을 것"이라고 답했다. 강지영은 "녹화를 해보니 VCR을 보는 시간보다 순위를 매기기 위해 토론을 하는 시간이 더 길다. 둘 다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기 때문에 녹화가 안 끝나는 경우도 많다. 둘의 케미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지난 4월 JTBC를 퇴사한 뒤 프리를 선언한 강지영은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울타리에서 나오니까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 책임의 무게는 '온전히 내가 지고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29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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