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가수 김재중이 ATA 페스티벌 무대에서 시스루 니트를 벗어 던지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8일 서울 마포구 한강난지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 2025'(이하 'ATA 페스티벌')'이 열렸다. 무대의 헤드라이너는 김재중이다. 더보이즈와 투어스가 서브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크래비티, 큐더블유이알,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유니스, 배드빌런 등도 이날 무대에 올랐다.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김재중은 "마지막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5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 있도록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자 팬분들도 많이 보인다. 오늘 공연을 보고 나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Lastvow'와 '디보션' 무대를 끝마친 김재중은 '굿모닝 나잇' 무대를 시작하기에 앞서 입고 있던 시스루 니트를 벗어 던졌다. 민소매로 상의를 교체한 김재중의 모습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김재중은 곧바로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굿모닝 나잇'을 불렀다.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궂은 날씨에도 무대를 즐기는 관객들을 보며 김재중은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너무 바랐다. 이곳에서 나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무한한 즐거움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summer J', 'Mine', 'Humanity'를 연달아 불렀다. 중간중간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김재중은 관객들의 나이를 물으며 "전 세대가 한 공간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미라클'로 관객들의 떼창을 끌어낸 김재중은 'Glorious Day'와 'ROCK STAR'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ATA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행사 첫날에는 김준수, 잔나비, 페퍼톤스, 이무진, 십센치, 황가람, 박혜원, 경서, 하이키, 세이마이네임이 무대에 올랐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