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사진=텐아시아 DB
김종국/ 사진=텐아시아 DB
지난 5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김종국이 아내에 대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85회는 국민 요정에서 국민 배우로 돌아온 S.E.S. 출신 배우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을 펼쳤다.

이날 유진은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터보’ 김종국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진은 “’터보’는 제 우상이었다. 같이 활동할 때도 종국 오빠는 과묵해서 멋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유진은 새신랑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하며 “(저희 부부도) 신혼 6개월 간 많이 싸웠다. 그동안 서로가 다른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바꾸려고 하면 안 되는 걸 알았다”라고 조언했다.

김종국은 “저도 아예 터치를 안 한다. 이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놔두는 게 최고”라는 사랑꾼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주우재가 “전제조건이 본인 운동 루틴 노터치”라고 농담하자 김종국은 “내가 하고싶은 걸 하게 해줬을 때 행복한 거다”라며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김종국, ♥연하 아내 신상 밝혔다…"마르고 직각 어깨, 설거지하는 뒷모습 예뻐" ('옥문아')
김종국의 아내는 물티슈를 몇 장 쓰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종국은 "(아내가 물티슈 두 장 쓰는 건) 안 봤다. 중요한 건 내가 그런 걸 아니까 본인도 말려서 재사용하더라. 내가 시킨 것도 아닌데 배려를 하더라"고 자랑했다.

이어 김종국은 "난 아내가 설거지하는 모습이 되게 예쁘더라. 그래서 내가 쳐다보니까 '내가 물을 너무 세게 틀었지?'라고 하더라. 난 그게 아니고 그냥 바라본 거였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어컨에 대해서는 "많이 틀진 않는데 틀긴 한다. 그런데 적당히 합리적으로 한다"며 "내가 에어컨은 안 건드린다. 아예 관여 안 한다"고 강조했다.

연하 아내의 신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운동을 하는 분이냐고 묻자 김종국은 "그러진 않다"면서도 몸매는 마른 편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마르고 어깨가 직각 어깨다. 운동을 한 거 같은 느낌의 선이더라. 키도 크시다"고 증언했다.

운동으로 인한 트러블은 없었냐는 말에 김종국은 "결혼 전에 유일한 갈등이 운동 때문에 있었다"면서 현재는 노터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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