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오는 26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의 세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탁류'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의 합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 최대 상단의 막내딸로 장사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는 '최은' 역을 맡은 신예은은 "여성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로이 주장하는 게 어려운 시대였다. 그래서 주체적으로 어떤 말이나 행동할 때 그게 고집이 아니라 최은의 확신, 그리고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기를 바랐다. 예전 사극에서와는 달리, 무게감 있는 인물로 보이고 싶어 말투나 톤의 높낮이에도 신경 썼다. 어떤 상황에서도 맞서는 당당함이 멋진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게 틀렸다고 해도 다시 좋은 방향으로 가게 만들면 되니까. '꾸준함'의 힘을 믿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서함은 "사람은 계속 변하고, 지금까지 했던 모든 활동이 하나도 헛된 순간이 없다고 믿는다. 결국 지난 시간을 후회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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