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를 가진 이채민은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풋풋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또 고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생이 될 때까지 이어진 짝사랑의 서사를 통해 첫사랑의 절절함과 애틋함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당시 '일타 스캔들'은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극 중 이채민은 진한 눈빛만으로 복수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전작 '일타 스캔들'에서는 풋풋한 고등학생의 느낌이었다면, '하이라키'에서는 강인하고 소신 있는 고등학생으로 분하며 전작과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이채민을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게 해준 작품이 '하이라키'였다"는 평이 나온다.
'바니와 오빠들'에서 이채민은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다정한 성격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는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황재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여심을 흔들었고, 웹툰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외모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단 4화 만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군의 셰프'는 현재 매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흥행의 중심에는 이채민의 안정적인 발성, 설득력 있는 눈빛, 압도적인 피지컬 등이 있다. 짧은 시간에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대단한 배우"라고 평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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