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찬은 올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공식 초청받아 할리우드 영화 '결혼피로연'으로 관객들과 만나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결혼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예기치 못한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한기찬은 극 중 주인공 '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픈 토크에서 한기찬은 "'결혼피로연'으로 인해서 벌어진 일들이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영어 연기도 해외 캐스팅도 처음이었다. 대선배이신 윤여정 선생님과 합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해외 영화제와 미국 TV쇼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여정이었다"고 감격의 소회를 전했다.
자신이 맡은 '민' 캐릭터에 대해 한기찬은 "크리스라는 남자친구가 있는 인물로, 영주권을 위해 할머니(윤여정 분) 몰래 가짜 결혼을 해서 그곳에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할머니가 찾아오면서 예기치 못한 이야기가 시작된다"라고 덧붙이며 '결혼피로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첫 국제 영화제 참석임에도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모든 일정을 소화한 한기찬이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짜 결혼 계획의 주동자인 '민'역을 맡은 한기찬이 출연하는 영화 '결혼피로연'은 오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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