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가 또다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이 등판한 가운데 유력 용의자 박민재(이창민 분)가 차수열(장동윤 분) 앞에서 죽음 위기에 처한 것. 차수열의 절규는 이후 그의 수사가 더 집요하고 처절해질 것을 암시한다는 반응이다.
차수열은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 분)의 아들이다. 엄마의 살인에 대한 죄악감에, 사람을 살리려고 경찰이 된 그는 23년 만에 ‘사마귀’ 모방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엄마와 재회했다. 차수열은 정이신을 평생 증오했지만 범인을 잡기 위해,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정이신과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극비에 부쳐졌고, 연쇄살인 수사팀원들은 차수열의 수사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런 가운데 20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차수열과 김나희가 팽팽하게 대치 중인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차수열과 김나희는 연쇄살인 수사팀 사무실에서 마주 서 있다. 당황한 듯 차수열의 눈빛이 한없이 흔들리는 가운데, 그의 앞에 선 김나희는 차가운 눈빛과 표정으로 차수열을 직시하고 있다. 급기야 마지막 사진에서는 차수열이 다소 흥분한 것처럼 보인다. 두 사람 모두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듯 대치하는 것과 달리, 다른 연쇄살인 수사팀원들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6회에서는 차수열과 김나희가 격하게 대립한다. 이는 ‘사마귀’ 모방살인 범인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대립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또 금방이라도 터질 듯 강력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동윤, 이엘 두 배우의 팽팽한 열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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