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마이 유스'(연출 이상엽, 고혜진/극본 박시현)6회에서는 성제인(천우희 분)에게 고백한 선우해(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해는 성제인을 불러 꽃다발을 건넸다. 선우해는 "뭐 그런다고 내가 버렸던 게 없는 일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내가 대신 사과한 셈 쳐라"며 "나도 나 안아줬잖냐"고 했다.
이어 선우해는 "없던 일은 안 돼도 앞으론 네가 안아 준 것만 생각 날테니까"라며 "꽃다발 버려서 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땐 그런 예쁜 마음을 받아먹을 상태가 안 됐다"고 했다. 이말을 들은 성제연은 "네가 기억하는 넌 어땠을지 몰라도 되게 반짝거렸다"며 "재수 털리는 거랑 별개로"라고 했다.

선우해는 "누굴 좋아하면 이렇게 된다는 거"라며 "만나는 사람 없으면 나랑 만나 볼래"라고 고백했다. 성제연은 "올 것이 왔구나"라며 "손가락을 펼치더니 다른 사람들은 대충 맞으면 잘 만나는 줄 알지만 나는 그런 성격이 못 되나 봐"라고 사과했다. 이에 선우해는 "알겠다"며 "그 꽃 하루에 한 번 물을 갈아줘라"고 했다. 그런 선우해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성제인은 망설이다가 선우해 이름을 불렀다. 선우해가 돌아보자 성제인은 "어두운 길로 다니지 마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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