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정인이 사건'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서울대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 교수는 생후 16개월 아이가 학대를 받아 사망한 사건의 재판에 직접 나섰던 경험을 회상하며, "보통은 법원에서 오라고 하면 가는데, 가야겠다고 생각한 게 살인자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잘 안 하는데, 저도 화가 많이 났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기도 하고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유 교수는 양부모가 교육받은 듯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재판장에 나타나 분노가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머리 쓰는 범죄자들 중에 재판장에 일부러 깔끔하게 하고 가려는 사람이 있다더라. 그렇게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숙이 "범죄자에게 나중에 협박 받은 적이 있냐"고 질문하자 유 교수는 "살인사건의 증언을 하러 갔던 때였다. 의도성 있는 살인을 증언하는데 살기가 느껴질 정도로 무섭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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