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그룹 휘브의 2003년생 전이정과 2002년생 김준민이 Mnet '보이스 2 플래닛' 파이널에 진출했다.

18일 방송된 '보이스 2 플래닛'에서는 세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는 스페셜 마스터로 뉴이스트 백호가 등장해 15위 발표 전 힌트를 건넸다. 그는 "경연 후 현장 스타 크리에이터 평가에서 개인 순위 1위를 한 적이 있다. 또 플래닛 캠프에서 2인실, 4인실, 6인실을 모두 지내봤다"고 설명했다.

전이정은 "나인 것 같다"고 말했고, 정상현은 "이정이 형일 수도 있고, 나일 수도 있다"고 반응했다. 잠시 뒤 공개된 15위는 전이정이었다. 백호는 "전이정 참가자는 베네핏이 없었다면 파이널 무대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끝까지 베네핏의 의미를 실감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net
사진=Mnet
그는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따 봅시다, 준민이 형"이라며 김준민의 결승 진출을 응원했다.

곧이어 김준민은 13위로 이름이 불렸다. 발표 전 백호는 "귀여운 반려동물을 키운다. 그리고 '보이스 2 플래닛'에서 헤어 컬러를 바꾼 적이 있다"고 힌트를 줬다. 무대에 오른 김준민은 "정말 서고 싶었던 파이널 무대에 다시 설 기회를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Mnet
사진=Mnet
백호는 "김준민은 플래닛 캠프에서 단 한 번도 지각하지 않는 성실함으로 눈에 띄었다"며 "파이널 진출은 그동안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회차에서는 김준민과 박동규가 합숙 생활 4개월 동안 한 번도 지각하지 않고 매번 연습생 중 가장 먼저 출석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박동규 또한 초반 순위는 낮았지만 꾸준한 성실함과 태도로 주목받으며 순위를 10계단이나 끌어올려 3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사진=Mnet
사진=Mnet
또 지난달 공개된 방송에서는 김준민이 같은 방을 쓰던 다크비 한해리준에게 "여기서 떨어지면 가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전하다가 돌아가서 아무것도 못 한다는 걸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한다"는 속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