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2025 한일가왕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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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가 타쿠야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는 1대 1 즉흥 선발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신동엽은 참가자들에게 1대 1 즉흥 선발전 무대를 예고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대결 순서를 정하기 위해 모였다. 이는 100% 실시간 선택이었다. 치열한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 2 일본 2 점수를 기록하며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

일본팀이 선공을 하게 된 가운데 누가 무대를 꾸밀 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이어갔다. 일본 팀에서는 타쿠야가 출전했다. 한국팀에서는 최수호가 출격했다. 타쿠야는 인터뷰에서 "전 5인조 보컬 그룹으로 활동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중단됐고 혼자 노래 부르고 있다"고 했다. 타쿠야는 "지금까지는 제 방식대로 해왔는데 객관적으로 제 실력이 궁금했다"고 밝혔다.
사진 = MBN '2025 한일가왕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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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쿠야는 "제 실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도전했다"고 하면서 에일리의 'U&I'를 선곡했다. 뛰어난 타쿠야의 무대가 끝나자 최수호가 나섰다. 최수호는 "아버지 찬스로 놀랄만한 선곡을 했다"며 "일본 분들 진짜 깜짝 놀라게 해드릴 것"이라고 하면서 시잔 올스타즈의 'EROTICA SEVEN'을 선곡했다.

이곡은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 시잔 올스타즈의 최대 히트곡 중 하나로 감정에 대한 솔직한 가사와 라틴 리듬이 특징이다. 하지만 무대 중 돌발 상황이 벌어졌고 최수호가 피를 흘렸다. 놀란 타쿠야가 괜찮냐며 최수호에게 다가갔으나 이는 퍼포먼스를 위한 가짜 피였다. 결과는 최수호의 승리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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