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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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35)이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여자 경호원 김영란으로 분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린다.

맡은 캐릭터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전여빈이 극 중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 역을 맡으며 새로운 얼굴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여빈은 "속도감과 흡입력 있는 대본, 드라마 '유괴의 날'을 연출하신 박유영 감독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라며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제공=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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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영란을 처음 봤을 때 자신의 삶을 어떻게든 받아들이고 지켜내려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 고양이 같은 느낌을 받았다. 누구에게 전시하거나 칭찬을 받기 위해 치장을 하거나 과장하지 않는 솔직함과 강인함을 가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전여빈은 "삶을 온몸으로 떠안는 김영란에게 부세미라는 새 인생이 주어질 때 '어떤 욕망으로 삶을 쟁취할까?'라는 궁금함에 끌렸다"고 덧붙였다.

전여빈은 김영란 캐릭터를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새 인생을 살아보기 위한 여정 속에서 영란이가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드라마를 보고 계시면 시청자분들도 영란이를 함께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29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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