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청춘 지옥-어른들은 몰라요' 특집 2부가 그려진 가운데 김재중의 영상편지가 공개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 김응수, 소유진, 박지민, 문세윤이 일산 주엽고 학생들 앞에 나타나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을 본 오은영은 "건강한 에너지가 이 안에 가득 차 있다"며 "이 생기 너무 좋다"고 했다.
이후 어른들은 상상도 못 했던 10대들의 고민이 등장했다. 학생들은 부모님의 기대나 진로, 그리고 친구 관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꺼냈다. 이때 깜짝 무대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깜짝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가운데 김재중의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 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요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하니 마음이 쓰이고 응원해 주고 싶다"며 "나는 뭘 좋아하지 앞으로 뭘 해야하지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재중은 "저는 요즘 이런 말이 와 닿는게 '꿈은 내가 나에게 해주는 약속이다' 인데 혹시 지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 마음 정말 멋진거다"며 "하지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고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했다. 김재중은 "조금씩 자신만의 속도로 가도 충분하다"며 "그 안에서 소소하게 나마 나만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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