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이 5일 첫 방송됐다. '사마귀'는 방송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기대하게 했다.
'사마귀'가 첫 주부터 이토록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올 타임 레전드 배우 고현정의 압도적인 존재감이다. 고현정은 극 중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았다. 비주얼은 물론 눈빛과 표정까지 확 바꾼 고현정은 등장할 때마다 화면을 장악한다는 평가다.
정이신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홀로 세상에 남은 아들 차수열(장동윤 분)에게는 평생 증오해야 할 대상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추앙의 대상이기도 하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1~2회에서 모방 범죄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서구완(이태구 분) 역시 광신도처럼 맹목적으로 정이신을 추앙했다. 정이신은 무슨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와 관련 '사마귀'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누군가에게는 증오의 대상, 누군가에게는 추앙의 대상인 '사마귀' 정이신의 첫 번째 살인 진실이 밝혀진다. 온몸에 피칠갑을 하고 모든 감정과 에너지를 한 번에 쏟아부어야 하는 어려운 장면인데, 고현정 배우는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놀라운 연기를 선보였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이신이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된 순간, 정이신의 첫 살인 순간과 그 이유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회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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