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계약 만료를 앞뒀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리더 성한빈은 "최선의 방향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정규 앨범을 잘 보여드리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한유진 역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팬과 대중이 원하는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으로 1위에 올랐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서 '더쇼'에 이어 '쇼! 챔피언', '엠카운트다운'까지 3일 연속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파죽지세 행보에 불을 붙였다.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제로즈(ZEROSE, 팬덤명)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저희에게 의미가 깊은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하게 돼 더욱더 영광이고, 뜻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 달려 나가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net
사진=Mnet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의 조화 속에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절제된 퍼포먼스에도 강렬한 에너지를 오롯이 담아내며 아홉 멤버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로 발매 일주일 동안 151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6연속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건 K-팝 그룹 중 제로베이스원이 최초다.

제로베이스원은 또한 '네버 세이 네버'로 국내외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네버 세이 네버'는 9월 15일 자 일본 오리콘 차트(집계기간 9월 1~7일)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현지 내 제로베이스원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오리콘뿐 아니라 '네버 세이 네버'는 일본 빌보드차트(집계기간 9월 1~7일) 핫 앨범 7위와 다운로드 앨범 9위에, 타이틀곡 '아이코닉' 역시 핫 샷 송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톱티어'다운 저력을 과시 중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