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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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성격 차이로 이혼한 방송인 탁재훈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9월 1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2회에서는 ‘미스터트롯3’에서 美를 차지하며 콘텐츠 제작에 과몰입한 탁재훈의 노래 교실 강사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주 대비 상승한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편·케이블 포함 비지상파 동 시간대 1위, 일일 종편 예능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근 콘텐츠 제작에 과몰입 중이라는 탁재훈은 노래 교실 강사에 도전했다. 탁재훈은 "오래 기다렸습니다"라며 직접 꽃다발 전달 연습에 나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이번엔 꼭 결혼을 해야 할 텐데"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사진 제공 =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 사진 제공 =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6년 차 노래 강사라는 트롯계 퍼포먼스 황제 신인선이 특급 조수로 함께했다. 장미꽃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강생들을 만난 그는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선곡하며 ‘로맨틱 강사’에 도전했다. 하지만 수강생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 해석은 예상 밖이었다. 박자를 자유자재로 흔드는가 하면 음정을 재창조하는 수강생까지 등장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쉬는 시간에는 조수로 나선 신인선의 무대가 이어졌다. 숙연했던 탁재훈의 수업 분위기와 달리, 신인선이 노래를 부르자 수강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흥 폭발. 순식간에 ‘신인선 홀릭’에 빠진 누나들 덕분에 탁재훈은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두 번째 곡으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준비한 탁재훈은 오히려 수강생들에게 배워가며 수업을 이어갔다. 위기와 해프닝 속에서도 유쾌하게 마무리된 노래 교실은 수강생들로부터 “100점 만점의 강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뒤풀이 자리에서는 “우리 집 2층 비어 있으니 이사 와라”는 제안까지 받을 정도로 인기를 누린 탁재훈. 적극적인 누나들의 애정에 “기가 빨렸다”고 소감을 전하는 그의 새로운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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