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조혜련 소속사
사진제공=조혜련 소속사
방송인 조혜련이 "회장님이 나를 부인으로 맞아야 한다"라며 과거 비서를 꿈꿨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걔네 둘이 잘 살 것 같냐? 신여성 EP.05 잘못된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혜련은 "어제 미선 언니와 통화를 했다. 시간이 많으니까 우리 방송을 본 것 같더라. 사실 원래 신여성을 이경실 언니까지 셋이서 하려고 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선 언니가 '이경실 언니가 변했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말투도 세고 독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부드럽고, 전체를 아우르는 듯하다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당시엔 콘셉트를 일부러 강하게 잡았던 것이다. 그렇게 해야 분위기를 이끌 수 있었다. 사실 나도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맞다, 그때는 좀 독하기도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미선 언니가 방송에서 (이경실이) 쓰러지며 웃는 모습을 보고 너무 웃겼다고 하더라. 우리가 미선 언니에게 계속 에너지를 줘야 한다. 얼마나 잘하고 있는 일이냐"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박미선이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박미선의 소속사는 "정확한 병명은 개인 의료 정보라 밝히기 어렵다. 다만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 중인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롤링썬더' 캡처
사진=유튜브 '롤링썬더' 캡처
이날 조혜련은 과거 비서를 꿈꿨던 일화를 밝혔다. 개그맨 이선민은 "혜련 누님은 직장 다니셨다면 백이면 백퍼센트 직원과 사귀었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조혜련은 "거기 내 스타일이 있다면 직장을 왜 다니냐. 사람들 만나려고 다니는 것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얘는 회장님 비서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그 회장님이 나를 부인으로 맞아야 한다. 그래서 모든 기업이 내 것이 되고, 갑질하면 끝나는 스토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선민은 자신의 연애관을 털어놨다. '여사친과 남사친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이선민은 "이성 간의 친구는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0.1%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경실과 조혜련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롤링썬더' 캡처
사진=유튜브 '롤링썬더' 캡처
조혜련이 "예를 들어 박나래, 장도연과도 연인이 될 수 있냐"고 묻자 이선민은 "0.01% 정도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경실은 "다들 매력이 있으니까. 선민이는 모든 사람의 좋은 면을 보려고 애쓰는 아이인 것 같다. 그런 사람들도 다 나하고 인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혜련은 "그런 사람이 결국 결혼 못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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