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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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선미가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9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 '살롱드립2'에는 가수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데뷔 19년 차에도 한결같은 순수 매력을 발산하는 선미에게 감탄했다.

선미는 "저도 20대 초중반에 찌들었던 적이 있다"면서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이어 "데뷔 5~6년 차였는데, '내가 선배고, 오래 했고, 나 선미인데, 원더걸스 선미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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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고 회상한 선미는 "그때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찌든 순간들이 있었는데, 이겨내고 나니 다시 내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원더걸스 재결합' 자리에 스케줄 이유로 불참했던 선미는 "멤버들과 자주 연락한다"고 강조하며 "유빈 언니 유튜브같이 촬영했고, 선예 언니 뮤지컬, 소희 연극 보러 가고, 혜림이 책 나온 거 인스타에 올려줬다"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선미는 멤버들끼리 모이면 '미국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JYP랑 같이 모여도 그 얘기를 한다. 투어 버스타고 17시간 동안 이동하며 라면 끓여 먹던 소소한 얘기"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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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가 방송에는 'PD님 그때 왜 데려갔냐'고 하지만, 사실 너무 감사하다. JYP가 길에서 홍보물 나눠주고 그랬다. PD님도 그때 40대였는데 무서웠던 도전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선미는 연애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올해 34살인데 연애 경험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면서 "마음이 건강하고 건전한 사람이 좋다. 내가 좋아하면 먼저 고백한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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