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MBN은 새 예능 '스파이크 워'(가제)를 준비 중이다. '스파이크 워'(Spike War)는 배구가 생소한 남성 출연진들이 새롭게 창단하는 남자 배구단에 합류하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내달 말 첫 방송을 확정 지었으며, 총 10부작으로 진행한다. 첫 촬영은 이달 말에 이뤄진다. 현재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가수, 방송인, 배우 등이 줄지어 섭외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28일에는 MBC에서 여자 배구 예능인 '신인감독 김연경'을 첫 방송한다. 이 역시 배구계의 전설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연경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등 프로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MBN에선 남자 배구, MBC에선 여자 배구. 양사는 비슷한 시기에 '배구'를 키워드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외에도 최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 붐을 이루면서 방송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여자 야구, 복싱, 러닝, 농구 등 다양한 소재의 스포츠 예능이 줄지어 출격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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