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함승훈/극본 성우진)11회에서는 류정석(박해준 분)과 이효리(최운지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윤지는 류정석에게 "우리 엄마 아저씨 만날 때 많이 뚝딱 거리지 않냐"고 물었다. 류정석은 "적당히"라고 했다. 이효리는 "연애 처음 해 봐서 그렇다"며 "23살에 저 때문에 연애도 못해보고 그랬는데 아저씨 덕분에 엄마 요즘 너무 보기 좋다"고 했다.
류정석은 "우리 나이가 되면 미숙한 게 오히려 미덕이 될 때가 있다"며 "엄마 귀엽고 애교도 많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엄마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고군분투다"고 했다. 이어 "엄마 엄청 억척스러워 보여도 속도 여리고 셈도 못한다"고 했다.

이에 류정석은 "아저씨가 엄마 많이 좋아한다"며 "엄마 외롭게 안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안심된다는 듯이 류정석을 바라보며 친근하게 "아저씨 저 꼼장어 시켜주시라"고 했고 이에 류정석은 이효리의 마음을 알고 미소를 보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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