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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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으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최초 제보자가 송하윤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원한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제보자가 당시 상황과 피해 경험을 자세히 설명하며, 송하윤 측과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방송에서 제보자인 오 씨는 21년 전 학교 폭력 사건을 회상하며 "사과를 기대했지만 돌아온 것은 고소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송하윤에게 90분 동안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송하윤 측은 "고교 시절 폭행 사실이 없으며, 학폭으로 전학 간 적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 또한 관련 자료와 증거를 수사 기관에 제출하며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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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씨는 이어 "해외 거주 중임에도 수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지명수배가 됐다"며 송하윤 측의 언론플레이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제가 언론 제보까지 간 것은 처음에 사과가 있었다면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1차 나왔을 때 미안하다고 했으면 거기서 끝났을 거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다른 제보자 역시 송하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으로 송하윤은 당시 부천에서 오 씨가 있는 서울로 강제 전학을 갔다고.

오 씨는 송하윤을 상대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사실을 밝히며 "제가 100억이라고 얘기를 하는 이유는 경종을 울려야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을 안 하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침묵해야 하잖나. 왜냐하면 이 것에 대해 반론할 증거가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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