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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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이 7회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인 가운데, 고현정 주연의 '사마귀'와 송중기 주연 '마이유스'가 5일 출격한다. 이에 10회에서 시청률이 더욱 하락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우소정(이보영 분)은 마약상 구광철(백현진 분)에게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뻔한 최대현(강기영 분)을 대신해 구광철에게 서슬 퍼런 경고를 날렸지만, 도청 장치와 카메라를 몸에 단 채 조력 사망 현장에 등장한 최대현의 배신으로 인해 함정에 빠지면서 불안감을 자아냈다.
시청률 1%대 위기인데…이보영 여기서 더 추락할까, 고현정·송중기와 맞대결 ('메리킬즈피플')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이보영의 이마 한가운데 총구가 드리워지는, 일촉즉발 ‘이마 총구 대치’ 장면이 펼쳐진다. 극 중 우소정이 갑작스럽게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구광철로 인해 당혹스러워하는 장면. 우소정과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던 구광철은 갑자기 돌변, 총을 우소정의 이마에 갖다 대고 소스라치게 놀란 우소정은 두려움에 그대로 얼어붙어 버린다. 흔들리는 눈빛으로 구광철을 바라보는 우소정과 광기가 폭발한 구광철의 투샷이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우소정에게 우호적이었던 구광철이 돌발 행동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이보영과 백현진은 ‘위태로운 총구 위협’ 장면에서 극강 연기력을 선보여 현장의 감탄을 이끌어냈다고. 이보영은 두려움과 혼란을 차분하게 억누르려고 노력하는 우소정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한 극세사 열연으로 펼쳐 몰입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보영에게 우호적이던 백현진이 갑자기 돌변해 총을 겨누는, 임팩트 강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이라며 “이보영과 백현진이 말아주는 극한의 서스펜스와 명품 연기의 진수를 한꺼번에 느끼실 수 있는 10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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