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희, 신발 민폐 논란에 결국 고개 숙였다 "불편함 끼쳐 죄송" [전문]
배우 민도희가 공항에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불거진 '민폐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민도희는 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공공장소에서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고, 공인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더 주의를 기울이며 신뢰받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민도희는 지난 3일 어머니와 함께한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도호쿠 지역의 시장과 자연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었으나, 공항에서 신발을 신은 채 의자에 발을 올린 사진이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댓글 창에는 "공항 의자 발 내려라", "기본 예절은 지켜야 한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민도희는 2012년 드라마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데뷔했으며,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내일도 칸타빌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영화 '자산어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사진=민도희 SNS
사진=민도희 SNS
이하 민도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민도희입니다.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고, 공인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했습니다.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더 주의를 기울이며, 신뢰받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을 기하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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