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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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좋은 날'이 배우들의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포스터 촬영에 나선 이영애는 셔터 소리와 동시에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며 절박한 상황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강렬한 눈빛을 선보였다. 이영애는 촬영 과정에서 “드라마 세트장에서 포스터 촬영을 하는 것이 흔치 않은 경험이었는데, 오히려 현장감과 집중도가 높아져 새롭고 즐거웠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 사진 제공: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 사진 제공: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이영애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김영광은 카메라 앞에서는 곧장 진지한 표정으로 돌변했다. 김영광은 실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인물 이경의 이중적 삶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현장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김영광은 “이경은 낮에는 따뜻한 미술 선생님이지만 밤에는 다른 일을 하는, 남모를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이번 포스터 역시 극과 극을 보여주는 느낌으로 촬영했다"며 의상 콘셉트 포인트도 소개했다.

이어 캐릭터 포스터 촬영에 나선 박용우는 모니터링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감탄을 자아냈다. 날카로운 눈빛, 단단한 표정 속에 베테랑 형사 장태구의 집요함과 본능적인 수사 기질을 그대로 담아냈다.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박용우는 “태구는 얼핏 건성으로 사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순간 집요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육감이 발동하는 캐릭터다”라며 포스터 촬영을 통해 장태구가 고뇌하는 순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메인 포스터 촬영에서는 은수와 이경이 마주 앉아,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을 시작하는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촬영 직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웃음을 나누던 두 배우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손짓과 시선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하며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제작진은 “화기애애한 웃음을 보이다 순간적인 몰입으로의 전환이 자유자재로 오가는 배우들의 호흡이 압권이었다. 캐릭터의 색깔과 배우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포스터를 통해 작품의 매력을 먼저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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