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카페에서 CIX는 여덟 번째 EP 앨범 'GO Chapter 1 : GO Togethe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9년 7월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자리였다. 대다수 아이돌 그룹이 데뷔 7년 차에 재계약 시즌을 맞으며 팀 해체나 분열을 겪어 '마의 7년 차 징크스'라 불리곤 한다. 그런 가운데 CIX는 올해 7년 차를 맞았음에도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룹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고, 해체 가능성부터 새 멤버 영입 여부까지 여러 추측이 나왔다. 결국 CIX는 4인조로 재편했고, 그룹만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다졌다. 이들은 올해 1월 미니 7집 'THUNDER FEVER'로 새 출발을 알린 뒤, 8개월간의 준비 끝에 이번 8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1월 C9엔터테인먼트가 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회사는 "2024년 총매출 229억 7,941만 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C9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매출 195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229억 원, 영업이익 17억 5천만 원으로 성장했다. 윤하와 이석훈, 그리고 CIX와 EPEX의 활약이 회사 실적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알려졌다.

CIX가 데뷔 3년 차를 맞이한 2021년에는 8인조 보이그룹 이펙스가 'CIX 동생 그룹'으로 등장했고, 그로부터 4년 만에 7인조 신예 네이즈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CIX가 7년 차를 맞은 시점에 후배 그룹이 두 팀이나 생기는 셈이다.

CIX의 여덟 번째 EP 'GO Chapter 1 : GO Together'는 지난 8일 공개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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