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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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전남편으로 호흡을 맞춘 이이경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K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남기훈 감독과 배우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참석했다.

'컨피던스맨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사기극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스토리 전개와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트는 ‘K-케이퍼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컨피던스맨KR'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OTT 플랫폼에 동시 편성을 확정했다.

다양한 특별 출연 역시 예고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쓰레기 남편이었던 이이경도 박민영의 추천으로 '컨피던스맨KR'에 특별 출연한다. 박민영은 "내가 추천한 이유는 딱 한 문장이었다. 대본에 자아도취에 빠진 남자가 화장실에서 '응급실' 노래를 부르면서 변을 보고 있다고 쓰여 있더라. 그걸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하다가 이이경 씨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흔쾌히 해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내남결'에서는 쓰레기 남편이었지만, 이번에는 저의 착한 동생으로 마주해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컨피던스맨KR'은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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