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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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혼한 배우 안재현이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상견례에 참석했다.

1일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 측이 한자리에 모인 출연진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의 모습을 담은 첫 상견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짜여진 리스트도,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신뢰도 100% 진짜 맛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영상 속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은 김대호가 추천한 맛집을 찾았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 어느 누구도 세 사람의 촬영에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그저 식사에만 몰두하고 있었고, 안재현은 "진짜 맛집인 게 우리한테 관심 1도 없으시고 음식만 보신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제공='어디로 튈지 몰라'
사진제공='어디로 튈지 몰라'
그때 구독자 1240만 소유자인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등장해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켰다.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은 쯔양의 실물 본 뒤 고장 난 로봇들처럼 허둥지둥 정신을 차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에 무관심했던 손님들 역시 쯔양의 등장에 일제히 술렁이며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본격적인 상견례와 함께 쯔양을 향한 3인의 질문 폭격이 시작됐다. 쯔양은 "지나가다가 들른 건 아니죠? 여기 교수님으로 오신 거예요?" 등 빠르게 쏟아지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쯔양은 기대감에 가득 찬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세 사람에게 "끼니 개념은 없고 그냥 계속 먹어요"라고 말했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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